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 파견사업 확대 함평가족센터, 연말까지 초·중 7개교로…중국·일본어 교육 함평=김연수 기자

2023년 10월 10일(화) 20:47

함평군가족센터는 “함평군 관내 초·중등학교에 결혼이민자를 파견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원어민강사 파견사업은 6개 학교 총 1천692명의 초·중학생들에게 지원했고 12월까지 7개 학교 총 609명의 학생들에게 지속 또는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 원어민강사는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고 일본어 노래·여행과 관련된 내용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수업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했다.<사진>

함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2021년부터 진행돼 온 원어민강사 파견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외국어 발음과 억양을 가르친다”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결혼이민자와 학생, 학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상호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원어민 강사파견 사업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함평군가족센터(061-324-5431)에 문의하면 된다./함평=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