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빛의 축제 열린다 12-15일 G.MAP광장 일원…레이저쇼·4일 4색 콘서트도 박선강 기자

2023년 10월 10일(화) 21:02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하 GMAF) 광장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광장과 광주교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광주시가 2012년부터 개최한 빛의 축제로 올해는 ‘빛도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어른 아이 모두의 놀이터, 미디어아트 놀이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10개국 20명의 작가가 함께한 ‘넥스트미디어아트의 눈’, 시민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개막을 축하하는 레이저쇼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희경루, G.MAP에서 빛의 묘미를 볼 수 있는 레이저쇼가 열린다. 201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선정된 이후 글로벌 창의도시 광주의 성과와 위상, 앞으로 발전상을 소개한다. 또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저스트원의 축하공연 ‘빛의 물결’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4일 4색 콘서트’가 마련돼 날짜별로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인다.

G.MAP에서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빛도 꿈을 꾸는가?’가 15일까지 열린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융복합 미디어 매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올해는 광주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지 12주년으로 미디어아트라는 낯선 예술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광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