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금지 명령 받고도 스토킹 한 30대 구속 문자메시지 수백통 보내고 주거지 등 100회 이상 찾아가 안태호 기자

2023년 10월 11일(수) 17:40

스토킹 행위로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도 전 연인에게 수백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주거지와 직장을 130차례 이상 찾아간 30대가 구속됐다.

1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헤어진 연인 B씨에게 540여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주거지와 직장에 130여회 찾아가는 등 스토킹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법원으로부터 B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 금지, 문자 전송·부호 등 도달 금지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집착 행위 정도와 재범 우려 등을 고려, 법원에 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받았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