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선생 삶 다룬 ‘불 켜는 아이’ 13-14일 ACC 예술극장2…음악무용극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11일(수) 19:43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 음악무용극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13-14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불 켜는 아이’를 공연한다.

서울 노원문화재단과의 기관 교류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약속한 소파 방정환 선생 일대기를 다룬 창작 음악무용극이다. 지난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노원문화재단 등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공동 제작했다.

‘불 켜는 아이’를 관람하는 동안 관객들은 동화책을 읽는 독자였다가 인형극을 보는 관객이 되기도 하고, 잡지 구독자가 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공연에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촘촘히 짜인 움직이는 동화 한 편을 음악과 무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로 음악적 감동을 주고, 배우들의 움직임과 동작으로 메시지를 표현해 극적 몰입감을 높인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