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무대, 광주 돌풍은 계속된다”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대진 확정 박희중 기자 |
| 2023년 10월 11일(수)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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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돌풍 주역 광주FC가 파이널 라운드 첫판에서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1은 정규리그 33라운드를 기준으로 성적 순에 따라 두 그룹으로 냉혹하게 나뉜다.
2012년 도입된 이 스플릿 제도(파이널 라운드)는 해당 라운드 성적까지 12개의 구단을 파이널A(1-6위), 파이널B(7-12위)로 구분한다.
파이널A·B 팀들은 그룹 내에서 한 경기씩 5번의 맞대결(34-38라운드)을 치른 후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파이널A에는 시즌 내내 독주를 이어온 ‘1위’ 울산과 함께 포항, 광주, 전북, 대구, 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우승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싸움을 펼친다.
파이널라운드 첫판인 34라운드는 A매치 직후인 오는 20-22일까지다.
이어 35라운드는 오는 28-29일, 36라운드는 11월 11-12일, 37라운드는 11월 24-25일, 38라운드는 12월2-3일 열린다.
2020시즌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이어 역대 2번째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은 광주는 15승 9무 9패(승점 54)를 기록, 리그 3위에 자리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이정효 감독의 공격축구가 진가를 발휘하며 올시즌 K리그1 12팀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이뤄냈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광주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한다.
광주는 지난달 3일 울산 원정에서 2015년 7월11일 1대0 승리 이후 2천976일 만에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리며 울산전 징크스를 털어냈다. 이번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이어 오는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3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FC전, 11월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36라운드 대구 FC전, 11월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37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치르고 12월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마지막 경기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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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