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태의 사주칼럼] 말년복(末年福)의 손금 |
| 2023년 10월 11일(수) 19:52 |
이러한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을 연구한 것이 동양철학 중의 명리학(命理學)이다. 하지만 동양철학에는 명리학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명리학으로 드러나는 인생의 전반적인 격(格)이나 운(運)의 흐름이 얼굴에도 드러나고 손에도 나타난다.
수상학(手相學)은 손에서 드러나는 인생의 격과 운을 보는 것이다. 말년으로 갈수록 재물과 건강운 등 전반적인 모든 것이 좋아지는 손금의 형태가 있어 몇 가지만 알아보자.
첫째 생명선이 좋아야 한다. 엄지손가락 아래를 감싸며 둥글게 내려가는 선을 말한다.
생명선은 건강, 수명, 생명력, 가정운 등 한마디로 그 사람의 건강 상태와 생활력을 나타낸다. 건강을 잃으면 그 어떤 복도 필요가 없고 그 어떤 복도 건강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이 생명선이 끊어지지 않고 선명하고 분명하게 뻗어 있는 손금을 가진 사람이 말년에 건강과 운이 좋아진다.
둘째 결혼선이 좋아야 한다. 결혼선은 새끼손가락 밑에 손등에서 평행으로 지나는 선을 말한다.
결혼선은 말 그대로 상대와의 인연, 결혼, 애정 상태와 부부관계를 볼 수 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했다. 부부관계는 사회적인 모든 것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자리이다. 이 결혼선에 동그란 형태의 섬모양이 생기거나 끊어져 있거나 난잡하게 여러 선들이 드러나지 않고 결혼선의 끝이 약지 손가락 밑에 부분이나 가운데 손가락 밑의 부분으로 상승하게 되면 말년으로 갈수록 집안이 잘되고 사회적으로도 큰 성공을 할 수 있다.
셋째, 운명선이다. 운명선은 손목 가운데 부분에서 가운데 손가락 밑에 부분을 향해 올라가는 선을 말한다.
운명선은 사람의 일생에서 일어나는 행복, 불행, 사업의 성쇠, 환경의 변화 등 인생의 흥망성쇠를 나타낸다. 운명선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장애선이 없고 손목 부분에서 시작해서 가운데 손가락 밑인 토성구까지 쭉 뻗은 굵고 선명한 운명선이 있을 때 이런 사람은 전 생애에 걸쳐 목표가 뚜렷하고 의지가 굉장히 강해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운명선을 가지면 불굴의 의지로 말년으로 갈수록 성공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왼손의 손금은 잘 안 바뀌지만, 오른손의 손금은 현재의 운을 나타내므로 바뀔 수 있다.
역(易)의 한자는 ‘바꾸다’라는 뜻과 ‘쉽다’라는 뜻을 같이 가지고 있다. 운명은 알고 나면 쉽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