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신건강 증진’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재정 기자

2023년 10월 11일(수) 19:52

전남도는 지난 10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에서 정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국민에게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 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크게 기여한 개인·기관을 시상했다.

전남도는 정신 응급대응 체계 구축과 마음안심버스를 활용,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남도·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개입팀을 나주시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보건·경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 대응 체계를 선제 구축했다.

또한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운영하고 급성 정신질환 등 응급입원 가능한 지정정신응급의료기관 10개소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302개 동네의원(1·2차 의료기관)과 협업해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응급 개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마음안심버스는 기업체, 대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55회 운영해 1천5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누구나 동등하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신질환자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보듬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