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당현수막 동별 4개까지 가능” 조례 개정…100일간 일제 정비 박선강 기자

2023년 10월 11일(수) 20:27

광주시는 11일 “지난달 25일 광주시 옥외광고물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12일부터 현수막을 일제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합동 점검으로 시행하며 점검 기간은 12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100일간 실시한다.

개정된 옥외광고물 조례는 정당현수막은 행정동별 4개까지 지정게시대에 설치해야 한다. 또 교통수단의 안전과 이용자의 통행안전을 위해 모든 현수막은 교차로·횡단보도 인근 30m 이내, 신호기·가로수 등에 높이 2m 이하로 설치해서는 안된다.

광주시는 일제정비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현수막 정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와 시의회, 5개 자치구, 대한주택건설협회, 옥외광고물협회 등이 참여해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를 지양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공동합의문 발표 후 현수막을 정비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