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8대 총장선거 1위 김춘성 교수 득표율 ‘초박빙’ 2위 이계원 교수…26일 이사회서 임명 김다이 기자

2023년 10월 11일(수) 20:27

김춘성 교수(左), 이계원 교수

조선대학교가 총장 선거에서 첫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김춘성 교수가 1위로 선출됐다.

11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제18대 총장선거 투표 결과 1순위는 김춘성 치과대 교수, 2순위는 이계원 경상대 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김춘성 교수는 득표율 25.15%, 이계원 교수는 25.06%를 얻어 초박빙의 대결 구도가 연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인단 수는 학생 1만7천485명, 교수 694여명, 교직원 273명, 총동창회 132명 등 총 1만8천584명으로 6천539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35.18%를 기록했다.

총 득표율은 교수 72%, 직원 14%, 학생 9%, 총동창회 5% 등 차등 비율이 적용돼 환산됐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24시간 이내 이의 신청을 거쳐 13일 1, 2위 득표자를 최종 총장 후보자로 확정, 이사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조선대 이사회는 오는 26일 예정돼 심의를 거쳐 최종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