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0월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최 12-26일 빛고을국악전수관서 전통춤 등 다양한 국악공연 선봬 주성학 기자

2023년 10월 12일(목) 17:16

광주 서구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 한마당을 선보인다.

서구는 12일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빛고을 국악전수관공연장에서 전통춤, 사물놀이 융복합 공연 등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첫 공연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젊은 연희꾼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의 공연으로 사물놀이를 비롯해 마임, 댄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비롯해 관객 참여형 무대로 꾸민다.

이어 19일 두 번째로 마당놀이와 판소리가 접목된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소리 마당극으로 공연이 끝난 후 민요,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지는 신나는 뒤풀이 시간도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6일은 전통춤 ‘가온나래’의 공연이 진행된다.

버꾸춤, 교방살풀이, 변검, 연흥무 등 다양한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고 매회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공연장을 비롯해 편경, 편종, 장구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