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기능대회 광주 선수단 선전 다짐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 4개 경기장서 열전 양시원 기자 |
| 2023년 10월 12일(목) 20:15 |
특히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갈고 닦은 광주지역 기술인 99명이 35개 직종에 참가, 메달 도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충분히 남다르다’ 슬로건 아래 천안, 공주, 아산, 보령 등 충남도 전역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3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시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광주시 선수단은 지난해 종합 순위 9위(자체 집계)에서 두 단계 올라선 7위(금 4, 은 5, 동 6)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는 그간 참가선수 전원 훈련비 지원, 전략 및 우수 직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실제 그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시 기능인들의 성적은 상위권에 포진했다.
광주시 주력 종목이자 산업의 근간인 기계분야 ‘메카트로닉스’ 직종은 지난해 전국대회 금·은·동메달 모두 광주전자공고 출신 선수가 휩쓰는 등 6년간 메달 획득에 성공한 대표 직종이다. 자동차 차체수리 직종도 2020년 금메달, 2021년 금·은메달, 2022년 은·동메달 모두 광주 출신 선수가 휩쓸었다.
아울러 2024년 9월10-15일 열리는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릭픽에는 자동차 차체수리·메카트로닉스·모바일로보틱스 등 7개 직종에 9명의 광주시 선수단 출신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이자 기술 육성 인프라 모두 광주와 견줄 수 없이 우수한 서울(5명), 경북(5명) 등을 제치고 전체 시·도 가운데 광주시 선수단이 최다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허서혁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시의 우수한 기능인력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충분히 남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국산업인력공단도 광주시 기능인들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