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 영예의 대상 ●본보 ‘2023 NIE 지역신문만들기 대회’ 시상식 신문 제작 전과정 직접 체험 책임감·협동심 길러 지역사회 내 아동센터 역할·프로그램 등 홍보도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12일(목) 20:33

2023 광주매일신문 NIE 지역신문만들기 대회 시상식이 12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김영근 기자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한 ‘2023 광주매일신문 NIE 지역신문만들기 대회’ 시상식이 12일 본사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을, 온누리지역아동센터와 큰꿈지역아동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꿈꾸는아이들지역아동센터, 대촌지역아동센터, 도담지역아동센터는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보람지역아동센터, 열매지역아동센터는 특별상을 받았다.

‘NIE 지역신문 만들기’는 광주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글과 사진으로 신문을 제작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주매일신문은 지난 4일 창의성, 전달력, 신문 편집, 제작 참여, 정성평가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는 ‘신문과 친해지기’라는 NIE 교육 목표에 가장 부합했다. 아이들이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운 것은 물론 신문 제작 열의 또한 돋보였다. 지역사회 내 아동센터의 역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면에는 원장님과의 인터뷰를 비롯해 3D펜·애니멀 스쿨, 방송댄스 및 체육활동 등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폭력과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기사를 싣는 등 풍부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권의자 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장은 “생각지 못했던 기발한 내용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랐다”며 “함께 모여 글을 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성장해갈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 김진아(농성초 5)양은 “학교폭력 대처방법을 주제로 기사를 썼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친구들과 함께 신문을 만들면서 회의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보 NIE 신문만들기 사업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위탁 운영)일환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참여를 희망한 광주지역 5개구 6개 센터를 대상으로 총 4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