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남스튜디오 M.A.M…‘조우, Here We Meet’ 기획전 디지털기술과 동서양 고전의 만남 최명진 기자 |
| 2023년 10월 15일(일)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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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스튜디오 미디어아트뮤지엄(M.A.M)에서 열리는 기획전 ‘이이남 : 조우, Here We Meet’이다.
‘조우’라는 제목과 같이 이번 전시는 작가와 작품, 관객 간 밀접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자 상호소통을 제시한다.
관객은 시공간을 초월해 작가가 만들어 놓은 새로운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현대적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는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고전회화, 명화 작품을 사용하고 일상의 소재, 이슈 등을 컨셉화해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을 자극한다.
영상,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창기 작업부터 최신작까지 대표작들을 모아 작가의 작업세계를 압축해 선보인다. ‘동서양의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장벽을 허물고 관객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 뉴욕 아트페어 출품작 ‘초충도(2007)’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가 미디어아트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 판매한 작품으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이남스튜디오 관계자는 “기존에 존재하던 예술형식에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이이남은 이번 전시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시대를 공유하고자 하는 정신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