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안전·공정한 시험 준비 ‘만전’ 市·道교육청, 광주·전남에 85개교 시험장 운영 경비·문답지 호송·긴급상황 발생 조치 점검 등 김다이 기자

2023년 10월 16일(월) 20:46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16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도교육청이 안전하고 공정한 수능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85개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운영된다.

광주지역은 일반시험장 38개교, 예비시험장 1개교 등 682실, 전남지역은 예비시험장 없이 일반시험장 46개교, 634실을 운영한다.

광주지역은 26지구 관리본부로 단일지구로 치러진다. 전남지역은 목포 11개교, 여수 5개교, 순천 11개교, 나주 6개교, 광양 5개교, 담양 4개교, 해남 4개교 등 7개 시험지구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시험관리 본부를 운영하며 도서 지역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경찰청에 시험장 경비와 문답지 호송 협조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전기·가스 설비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능은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등 교육부의 킬러문항 제외 발표에 따라 N수생 응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6천89명으로 전년도 대비 631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1천112명으로 1천53명이 줄었지만, 졸업생·검정고시 등은 4천977명으로 전년도 대비 422명 늘었다.

전남지역 지원자는 총 1만3천463명으로 전년도 대비 532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1만734명, 752명이 줄었지만, 졸업생·검정고시 등은 2천729명으로 전년도 대비 220명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시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험장 방송시설 사전 점검 등 시설 보완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수능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