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임시현 ‘리턴매치’ 전국체전 양궁 개인전 맞대결 박희중 기자

2023년 10월 17일(화) 20:48

지난 7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오른쪽)과 은메달을 차지한 안산.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퉜던 안산(광주여대)과 임시현(한체대)이 전국체전에서 ‘리턴매치’를 치른다.

항저우에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꺾고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대한민국 여자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전국체전에서 다시 만난 안산과 임시현은 거리별 경기에서 금메달 2개씩을 나눠 갖으며 예선 종합 1, 2위로 올림픽라운드로 치러지는 개인전에서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안산은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대부 개인전에서 황민서(안동대), 박세은(동서대), 이예진(창원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염혜정(경희대)을 6대4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도 조아라(목원대), 임하나(계명대), 한채린(울산대)을 연파하며 준결승에 진출, 오예진(광주여대)을 7대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며 명승부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결승 맞대결은 18일 오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