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지지부진” 김형미 서구의원 “행정당국, 구체적 계획 마련해야” 주성학 기자

2023년 10월 17일(화) 21:18

광주 서구가 진행 중인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이 추진 5개월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형미 서구의회 의원은 17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의에서 ‘동네상권발전소’의 부실한 운영과 구청 담당 부서의 추후 사업예산 확보에 대한 미진한 태도 등을 지적하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상인·주민이 체감하는 동네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국비 1억원, 구비 1억원 등 총 2억원이 책정됐으며 사업 기간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다. 사업 진행률은 이날 현재 기준 35%다.

김 의원은 “사업 결과 보고서 제출이 한 달 남은 시점이지만 주요 사업들이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문광호 문화경제국장은 “주요 사업이 10-11월에 집중돼 있어 지체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다소 늦은 만큼 보다 총력을 기울여서 11월 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