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 위해 과일 챙겨드세요 / 김재혁 |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환절기 건강관리,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원래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저항 능력도 현저히 감소할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에 대비해서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계절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것도 모든 질병으로부터 튼튼할 수 있는 비법 중의 하나이다. 가을에는 주렁주렁 열매가 달린 감나무를 제일 먼저 볼 수 있는데, 감은 비타민C가 귤의 2배나 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타닌 성분도 많아서 순환기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 배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고,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어 효과 만점이다.
사과는 아침에 먹는 게 좋고,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 중 프로시아니진이라는 물질은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암 환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중국에서는 기력이 떨어질 때마다 보양식으로 사과를 끓는 물에 삶아서 걸쭉한 시럽 상태로 만들어 마신다고도 한다. 이렇게 가을 과일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
<김재혁·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