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 연구팀 ‘대한조선학회 회장상’ 수상 목포=정해선 기자

2023년 10월 19일(목) 17:42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최근 (사)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고 해양경찰청이 주최한 ‘제4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조선해양공학과 선박해양설계연구팀이 대한조선학회 회장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해양경찰청이 제시한 주제는 ‘친환경 연안구조정 설계’였으며 학생들이 작성한 설계보고서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

목포해양대학교 설계팀은 조선해양공학과 3, 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여름방학 동안 설계 교육과 스터디를 거쳐 LOA 18m 1천100kW급 전기 추진 패트롤 보트를 제안했다.

탄소섬유를 선체소재로 설계해 40% 이상의 선체 경량화를 실현하고 디젤 발전기-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으로 친환경성을 확보해 결과적으로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35%를 추가 저감시키면서 최고 속력 35노트 200NM의 운항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