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추돌사고 낸 뒤 달아난 60대 구속 주성학 기자

2023년 10월 19일(목) 18:16

새벽 시간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1)씨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1일 오전 1시15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주한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광주 남구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면허가 취소된 A씨는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도 거부해 관련 혐의가 추가됐다.

조사에서 A씨는 무면허 운전사실이 들통날까 봐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 법원에 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받았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