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분야, 주요 현안 꼼꼼히 챙겨 주목 ●조오섭 민주당 국회의원 김진수 기자

2023년 10월 19일(목) 20:38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갑, 국토위)이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분야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지역 주요 현안도 꼼꼼하게 챙기며 주목받고 있다.

조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일가’ 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래 노선축 미고려, 과업지시도 없는 환경적 평가, 끼워맞추기 BC결과 등 3대 의혹을 제기해 이슈를 주도했다. 특히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한국터널환경학회 회장으로부터 학자적 양심으로 답변을 요청하며 ‘원안이 낫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과도한 요건을 적용하면서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지역 현안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챙겼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 지역 업체 참여를 위해 입찰 공고에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지역 업체 참여 평가 배점 5점, 종합심사 낙찰제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평가 가점 0.8점을 부여하는 등 계약법상 인정범위 최대한도 배점과 가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비 480억원, 인력 384억원 등 864억원의 장비·일자리 마련과 레미콘, 아스콘 등 581억원 상당의 지역 업체 제품 구매 계획 등 총 1천455억원 규모 이상을 지역업체와 계약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그린벨트 총량제에 묶여 광주시가 각종 산업단지 개발 및 군공항 이전을 추진한다고 해도 부지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침 개정을 촉구했다.

오송-평택 구간 복복선과 수원 및 인천노선 신설 공사에 따라 KTX 17편, SRT 14편 등 경부선과 호남선에 31편이 증편될 계획을 보고받고 광주역에 고속철도가 재진입할 수 있도록 철도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오섭 의원은 “지역민의 뜻과 의지를 정확히 반영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여실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