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압수 현금 훔친 현직 경찰관 체포 6차례 걸쳐 2천600만원 빼돌려 안재영 기자

2023년 10월 22일(일) 17:42

도박 사건 증거물로 압수한 현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22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절도 등 혐의로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긴급체포했다.

A 경위는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증거품으로 압수한 현금 2천600만원을 총 6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기간 계류 중인 도박 사건의 수사 상황을 점검하던 중 A 경위의 비위를 적발했으며, 범행 동기 등 경위를 파악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