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집이 들려주는 토종콩 이야기 24일 광주시립미술관 워크샵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22일(일) 18:55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곡물집 결과물.

토종 곡물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워크샵이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관 2전시실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 세번째 워크샵 ‘곡물집集 식(食)경험’을 개최한다.

이날 자리에는 전시 참여 그룹 (주)어콜렉티브(곡물집集) 주요 구성원인 여섯 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식(食)경험 워크지를 통해 종류별 토종 콩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토종 작물로 만든 제품을 단계별로 만나볼 수 있다.

곡물집集이 이번 생태미술프로젝트 전시에서 선보인 전시물들은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곡물의 가능성을 실험한 과정과 그 결과물이다.

식(食)경험 이후에는 곡물집集 구성원인 김현정 대표, 천재박 브랜드디렉터, 오민희 마케터, 조상희 커뮤니티매니저, 이상오·이성빈 BX디자이너 등에게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청은 전화(062-613-7128)로 가능하다. 워크샵은 24일 오후 2시, 3시30분 각 10명씩 2회로 진행된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우리의 토종 씨앗과 곡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더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지 기대된다. 광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