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시범 운영 ‘인기몰이’ 총 320억 투입…해양자원 활용 16개 요법시설 완도=윤보현 기자

2023년 10월 22일(일) 19:33

완도군에서 국내 최초로 운영될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시범 운영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원을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됐으며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로 구성됐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설·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계별 시범 운영을 진행중이다.

지난 9월 말에는 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 해양치유 해설가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읍면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양치유 체험을 한 완도읍 주민은 “말로만 듣던 해양치유센터에 직접 와 보니 건물 규모에서부터 다양한 시설을 갖춰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11월 중 해양치유센터 공식 개관이전까지 해양치유센터 홍보 및 상품 판매를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체험 진행 후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