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순수형태-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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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다르게 대기오염과 온난화로 여러 가지 피해들이 현실화하고 있는 지금, 하늘은 아프다. 우리는 늘 소비하게끔 하는 욕망과 무의식이 이미 자본주의에 점령된 사회에 살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에 6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고 한다. 전력 소모도 많고 소비가 많으므로 더 빨리 올 수 있다는 관점도 있다.
푸른 하늘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 기후변화, 자연재해, 감염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지속 가능한 삶이란 무엇인가? 자연의 수용 능력을 벗어나서 지속 가능한 좋은 삶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범위 안에서 각자의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태적 감수성은 자연의 변화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에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 생태적 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행동한다. 또한, 생태적 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자연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현대인은 미디어와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발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자연변화에도 둔감한 것 같다. 자연과 나의 삶이 연결되어 있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에 감정 이입할 줄 알고, 그렇기에 자연과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작가인 나는 작품으로 자연과의 공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생태적 감수성이 성장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싶다.
자연과 공생하는 예술…. 나는 그것을 지속 가능한 현대미술이라고 생각한다.
<작업실에서 화가 강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