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수단,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선전 메카트로닉스·자동차차체수리 금메달 양시원 기자

2023년 10월 23일(월) 20:09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는 23일 “우수 숙련기술인의 대축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4-20일 7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 1천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광주시에서는 금형 등 35개 직종, 9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결과 ▲메카트로닉스 이도민, 조창민(광주전자공고) ▲자동차차체수리 임현준(광주전자공고) 등 2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

▲자동차정비, 정보기술, 전기기기, IT네트워크시스템, 클라우드컴퓨팅, 도자기 6개 직종에서 은메달 ▲자동차차체수리, 게임개발 2개 직종에서 동메달 ▲제과 등 16개 직종에서 26개의 우수·장려상을 따냈다.

이로써 메카트로닉스 직종은 7년 연속 메달을 획득(3년 연속 금메달)했다. 자동차차체수리·자동차정비 직종도 5년 연속 메달을 수상, 자동차산업 분야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천만원(금), 6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된다. 국가기술자격 관련 분야 ‘산업기사’ 등급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1, 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허서혁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오랜 훈련과 노력으로 대회 준비에 매진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와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우리 선수들이 존중 받고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