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힘쓴다 姜시장, 과기부장관 면담 AI 2단계 예타 통과 지원 요청 박선강 기자

2023년 10월 23일(월) 20:33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이종호 장관을 면담하고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AI 영재고 추진에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AI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중단 없는 2단계 사업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달라”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또 국가 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종호 장관은 “광주시가 건의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은 1단계 인프라를 활용한 성과 창출 및 확산을 통해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고도화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도시 규모 인공지능 실증 ▲인공지능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과기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미래차·AI와 함께 공공의료 확충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광주의료원 설립에 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강 시장은 광주의료원 타당성재조사와 관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광주의료원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을 설득하고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강력 요청했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기까지 중앙부처, 기재부 뿐만 아니라 여야 국회의원과 소통하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응할 계획이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