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빛 물든 문화전당 걸어볼까” 내달 3일까지 ‘알록달록 ACC 산책’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24일(화) 19:24

가을을 맞아 전문 해설사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공미술을 감상하고, 단풍 길을 걸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달 3일까지 ‘알록달록 ACC 산책’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열리며, 총 12회 진행된다.

참가자는 먼저 투어 해설사와 함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이불의 ‘무제’ 작품부터 스위스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매직 마운틴’ 작품까지 ACC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공공미술을 감상한다.

이어 산책 투어에서 만난 공공미술 도안이 새겨진 ‘2024 ACC 패브릭 달력’을 실크 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완성한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약 100분이다.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1회당 참여인원은 20명으로, 총 모집인원은 240명이다.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5천원.

이강현 전당장은 “‘알록달록 ACC 산책’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며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ACC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