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 접종 권고 金지사, 직접 접종 안전성 확인 김재정 기자

2023년 10월 24일(화) 20:26

사진=아이클릭아트

김영록 전남지사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무안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접종하며 안전성을 확인한 뒤 도민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명률은 계절 독감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65세 이상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 수준이어서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신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번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3배 가량 높은 XBB.1.5 단가백신이다. 입원·사망 위험을 1/20로 줄일 수 있으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지난 23일 동시 접종한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여전히 위험하며 독감도 지속 유행 중이므로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미루지 말고 반드시 접종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도민 접종은 오는 11월1일부터 시작된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