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돌봄 이웃들 ‘플로깅’ 맞손 26일 푸른길공원 환경정화…해양에너지, 운동화 등 후원 안태호 기자

2023년 10월 26일(목) 17:52

광주 남구 주민들과 돌봄 이웃이 함께 ‘플로깅’에 나선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건강한 남구 푸른길 플로깅’ 행사가 26일 오후 3시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플로깅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17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0명, 관내 돌봄 이웃 40명, 해양에너지 관계자 5명 등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해양에너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해양에너지는 돌봄 이웃들이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점을 고려, 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도록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해 플로깅에 참가한 돌봄 이웃 모두에게 운동화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돌봄 이웃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약 5㎞ 구간을 왕복하며 플로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돌봄 이웃들이 모처럼 푸른길 산책로를 걸으면서 산들바람에 근심과 걱정을 모두 던져버리고, 건강은 물론 환경도 지키는 기분 좋은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광호 해양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후원하게 돼 뜻깊다”며 “남구 관내 돌봄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