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투수코치진 개편 정재훈·이동걸 코치 영입 11월1일부터 日 마무리캠프 박희중 기자

2023년 10월 26일(목) 20:02

올 시즌을 6위로 마감하며 가을 야구에 실패한 KIA 타이거즈가 투수 코치진을 전면 개편했다.

KIA는 26일 “정재훈 전 두산 베어스 코치, 이동걸 전 한화 이글스 코치를 영입했다”며 “정재훈, 이동걸 코치는 각각 1군 투수 코치와 불펜 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코치는 201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의 투수 코치를 맡았다.

이동걸 코치는 2021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며 투수 코치와 피칭퍼포먼스 코치를 역임했다.

KIA는 서재응·곽정철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정재훈·이동걸 코치는 11월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진행되는 KIA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KIA 마무리캠프에는 이상준 등 2024 신인 선수 5명을 포함해 28명이 참가해 ‘4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다.

한편, 이의리, 정해영, 김도영, 최지민 등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26일부터 광주에서 훈련한 뒤 소집일에 맞춰 대표팀에 합류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