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숙련기능인력 제도 설명회’ 양시원 기자

2023년 10월 31일(화) 20:10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공동으로 31일 광주·전남 중소기업 임직원과 외국인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련기능인력(K-point E74)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법무부에서 지난 9월25일 시행한 ‘숙련기능인력 3만5천명 혁신적 확대방안’에 대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도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E74 제도내용과 참여방법 뿐만 아니라 외국인근로자 권역 내 사업장 변경지침 등 최근 외국인력제도 변경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K-point E74는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300점 만점 중 최소 200점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체로부터 추천받으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받은 이후 최소 2년 이상 해당 기업체에 계속 근무하는 제도이다.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취득하면 외국인은 한국에 오래 근무하며 가족도 초청할 수 있고, 중소기업에서는 숙련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