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보리새우 300만마리 방류 김재정 기자 |
| 2023년 11월 01일(수)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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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일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보리새우 종자 300만마리를 도내 주요 서식지인 4개 시·군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지난 9월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자원조성연구소에서 30여일 관리해 1.2-1.5㎝ 크기로 자란 것이다.
대형 새우로 분류되는 보리새우는 25㎝ 이상 성장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 불린다. 살이 많고 맛이 좋아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보리새우는 생태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성장해 다음 해 6-8월이면 15㎝ 이상 크기로 어획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보리새우 생산량은 2016년 556t에서 2021년 92t, 전남 생산량 또한 2016년 59t에서 2021년 12t으로 급감하고 있어 지속적인 자원 조성과 관리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자원조성연구소는 2015년부터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하고 있다. 지금까지 1천800만마리를 방류해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방류 품종 연구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방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