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석모도 바다밥상外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3년 11월 02일(목) 17:21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2일(목)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신박한 네바퀴 여행'과 '밥 잘 주는 민박집', '대한민국 보물정원', '정선으로 여행가자' 코너가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 3대가 함께 즐긴다! 효도 차박캠핑
2. 뭉치면 싸다! 1박 2식 석모도 바다밥상
3. 하루 100명만 출입 가능? 황금빛 가을정원
4. 눈과 입이 즐거운 정선 시간여행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3대가 함께 즐긴다! 효도 차박캠핑

코앞에서 남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차박 성지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박대수(75세), 김정희(73세) 부부, 부부의 아들인 박점호(51세) 씨와 손녀인 박소희(27세) 씨다.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3대가 함께 차박 캠핑을 즐기기 위해 모였다는데. 한 가족이 캠핑갈 땐 승합차 캠핑카를, 이렇게 두 가족이 캠핑갈 땐 캠핑카에 폴딩 트레일러를 연결해 다닌다고 한다. 놀랍게도 승합차 캠핑카는 어릴 적 고생하며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5년 전 점호 씨가 직접 만든 캠핑카라고 하는데! 결혼 후 5남매를 키우느라 바빠 제대로 효도한 적 없어 늘 마음이 무거웠던 점호 씨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지금에라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다니며 효도하고 싶었다고 한다. 선팅, 블랙박스 및 네비게이션 설치 등 자동차 관련업을 하며 캠핑카 업체도 수십 번 다녔다는 점호 씨. 그때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력으로 중고 승합차를 구매해 서툰 솜씨로 캠핑카를 만들어 시간 날 때면 부모님을 모시고 차박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데. 오늘은 충주의 핫플인 활옥동굴에서 카약 체험도 하고 뷰 명당 차박지에서 캠핑을 즐길 참이라는데. 3대가 함께 즐기는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보자.


2. [밥 잘 주는 민박집] 뭉치면 싸다! 1박 2식 석모도 바다밥상

밥 잘 주는 민박집을 찾아간 곳은 해안도로를 따라 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한 인천 강화 석모도! 이곳에는 바다 내음 그대로 담긴 신선한 바다 밥상으로 입소문 난 민박집이 있다. 2대에 걸쳐 부자(父子)가 운영하고 있다는 민박은 패키지를 함께 신청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이 뚝뚝 떨어진다는데! 가성비를 챙겼다고 구성이 모자랄 거란 생각은 오산! 싱싱한 각종 제철 해산물이 그대로 담겨있는 든든한 두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저녁에는 싱싱한 활어회부터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모둠 조개탕을 맛볼 수 있다. 이 저녁상은 메인 활어회 뿐만 아니라 여러 제철 해산물과 함께 강화의 특산품인 밴댕이 무침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는데. 이번 가을에는 기름기가 통통히 오른 전어회가 함께 오른다고 한다. 배부른 저녁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는 고등어구이부터 해물된장전골까지 구수한 섬 집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거지를 가득 담은 된장전골은 꽃게와 바지락, 백골뱅이 등이 들어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고. 바다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인천 강화 석모도의 <밥 잘 주는 민박집>으로 떠나보자=<강화 유천횟집>


3. [대한민국 보물정원] 하루 100명만 출입 가능? 황금빛 가을정원

오늘 찾아온 곳은 경기도 광주. 산자락에 있는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보물 정원이 있다는데? 새소리, 물소리는 물론 가을꽃 향기까지 가득한 이곳의 정체는 200여 종의 꽃이 심겨 있는 야생화 정원. 화려함 색감보다 꽃 간의 조화를 살펴 어우러지게 만들었다는 정원은 딱 하루 100명만 관람이 가능한 예약제 정원이라는 말씀.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정원과 여유로운 교감을 하기 원했던 정원주의 배려라고. 덕분에 시끌벅적한 소음 없이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이곳. 하지만 전국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또 다른 이유. 바로 팜 가드닝 수업 때문이다. 전국의 정원사들이 하나 같이 식물계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오늘의 주인공은 김재용(60) 씨. 언제나 인기 만점 수업 덕에 입가에 웃음 마를 날 없다는데. 지금의 시간을 위해서 48살 늦은 나이에 일본으로 대학까지 자처하며 정원 공부를 했다는 재용 씨. 언젠가 나의 정원을 가꾸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3년 전, 이곳의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단다. 올해부터는 서울에 살던 딸도 함께 정원 가꾸기에 동참했다는데? 과연 두 사람이 함께 만든 가을 정원 모습은 어떨지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만나보자=<일곱계절의 정원>


4. [정선으로 여행가자] 눈과 입이 즐거운 정선 시간여행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 중심지였던 강원도 정선 함백산 자락, 우리나라의 대표 탄광 중 하나였던 삼척탄좌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폐광 후 버려졌던 정암광업소의 본관, 갱도 등 시설물을 그대로 보존한 박물관이 되었다. 광부들의 샤워실과 세탁실 등 사용하던 산소 호흡 통까지 생활 물품과 공간은 그대로 전시했다. 정선의 시간이 그대로 멈춘 이곳에서 파독 광부 출신 ‘이윤규’씨와 함께 정선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한편, 정선의 탄광 명소 고한읍에서 찾은 또 하나의 체험 거리는? 바로 해발 1,340m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알파인 코스터다. 2.2km의 코스를 전광속화로 내려오는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즐기는 태백산 경치는 덤! 코스터 체험을 마치고 향한 곳은 정선 광부들의 별식이라고 불리었던 물닭갈비 맛집이다. 물닭갈비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채탄작업을 했던 광부들이 적은 고기와 채소로도 푸짐하게 배를 채워주었던 음식이었다. 정선 탄광의 영광이 남아있는 고한읍에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정선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