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입상작 발표]이계석씨 ‘동반자’ 대상 영예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02일(목) 20:11

이계석 作 ‘동반자’

인생을 함께 걸어갈 평생의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10년을 넘게 동고동락한 반려견이라면 가족 내지는 친구 같은 존재일 것은 분명하다. 사진 속 둘의 사이를 어렴풋이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인물의 옆 모습, 그 곁을 묵묵히 버티고 앉은 검정 개의 형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애틋함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느껴진다.

일상 속 소중한 존재인 반려견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담아낸 이계석(55·충남)씨의 작품 ‘동반자’가 제15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 공동 대상은 박수아(광주 동성여중1)양과 한승재(전주 완산고2)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관련 기사-제15회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입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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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 1일 오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작 1점, 우수상 2점, 특선 29점, 입선 255점, 학생부 공동 대상 2점, 우수상 1점, 특선 5점, 입선 24점 등 총 319점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천800여점, 학생부 200여점 등 총 2천여점이 출품되는 등 사진 동호인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접수가 마무리됐다.

심사에 앞서 강춘자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이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사진대전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출품작들의 수준 또한 크게 향상돼 현대 사진예술의 앞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3일 본보 홈페이지(www.kjdaily.com)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