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지훈련·스포츠대회 유치 673억 경제효과 김재정 기자

2023년 11월 02일(목) 20:48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참여를 위해 2천290개 팀 73만3천명이 전남을 찾아 673억여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2022년 시즌 전지훈련 등 참가 인원(37만명)보다 97.8%나 늘어난 규모로 전남이 최적의 전지훈련지 및 각종 대회 개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진 축구전용경기장, 순천 팔마종합운동장, 해남우슬경기장, 영광 스포티움 등 스포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 온화한 기후, 맛있는 음식,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도 한몫했다. 전남도가 지난 1년간 시·군의 전지훈련 등 내·외국인 유치, 우수 사례 발굴, 선수단 관광문화시설 이용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강진군, 우수상은 해남군·영광군, 장려상은 순천시·구례군, 노력상은 여수시·보성군이 선정됐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