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 사퇴 유감” 채은지 시의원 “정무직 인선 총체적 문제” 박선강 기자

2023년 11월 06일(월) 20:23

광주시의회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 의원은 6일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해당 업무를 수행할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날 광주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급 세수 한파로 2024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대외협력보좌관이 경력만 쌓고 사퇴하겠다고 해 국비 확보와 정무직 인선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5천610억원을 요청했으나 3조1천426억원만 반영됐다.

올해 반영액 3조2천397억원 대비 971억원(3%) 감소해 국회에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 의원은 “광주 8개 국회의원실을 대상으로 광주시 대외협력본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비율이 53.5%였다”며 “대외협력본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고, 필요한지도 의문이다는 의견도 접수됐다”고 비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