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체 40대 지게차에 깔려 숨져 북부경찰, 운전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07일(화) 18:38

광주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40대 직원이 파레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월출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직원 A(40대 후반)씨가 파레트 밑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지게차 하역 작업 현장 인근을 지나던 중 파레트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 규모가 50인 이상인 만큼 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