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만성 ㈜씨엔에스컴퍼니 대표, 세계 첫 일회용 고글 제작…‘스마트 장비시장’ 선도 광학·초경량 보안경 전문기업…‘기능성 소프트글’ 다양 동강대 BI센터·市·북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참여 기수희 기자

2023년 11월 07일(화) 19:58

권만성 ㈜씨엔에스컴퍼니 대표

“세계 최초 일회용 고글 등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하는 보안경 ‘소프트글’(Softgle)’을 제작했습니다. 앞으로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시대 융복합 기술로 국내외 스마트 안광학 장비시장을 이끌겠습니다.”

광학·초경량 보안경 개발 제작 업체인 ㈜씨엔에스컴퍼니(공동대표 권만성·박세은)는 올해 초 기존 보안경의 문제점을 보안한 ‘소프트글’을 출시했다.

권만성 공동대표는 7일 “기존 보안경의 경우 장시간 착용 시 답답하고 피부 압박으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안광학 업계의 원천적 문제점인 김 서림의 불편함도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글’은 컴포트, 제로, 에어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는데, 이들 제품은 인체무해한 소재로 만들어 피부질환과 상처 발생을 방지하고 접촉면도 친환경 폼(Foam)을 써 압박감을 줄였다.

또 ㈜씨엔에스컴퍼니는 일반 고글과 산업용, 보건용, 일상 레포츠용 등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 ‘소프트글 컴포트’ ▲김 서림 방지용 ‘소프트글 제로’ ▲초경량화 보안경 ‘소프트글 에어’ ▲탈부착형 보안경 ‘소프트글 쉴드’ ▲접히는 보안경 ‘소프트글 접경’ 등이다.

사진 위로부터 편안한 착용감의 ‘소프트글 컴포트’, 김 서림 방지용 ‘소프트글 제로’, 초경량화 보안경 ‘소프트글 에어’.

㈜씨엔에스컴퍼니는 지난 8월 광주전남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지상 2층 규모의 신사옥과 제조공장을 구축했다. 공장 신축으로 자체 설비 라인을 갖추면서 전문적 용도의 고품질 보안경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권 공동대표는 “2020년 6월 회사 설립 후 3년 만에 자체 공장을 설립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최근 ㈜씨엔에스컴퍼니는 집단시설에서 비대면 통제 제어가 가능한 원격 모니터링&환풍모듈 안면창 개발에 나섰다. 이는 바이탈 워치나 헤드기어 등 생체신호 감지 기능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다.

권 공동대표는 “비대면 원격 모니터링 및 관제 시스템 기술 개발은 다수 인원 통제가 어려운 의료기관 등에서 간편하고 신속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환풍모듈 안면창의 경우 감염병에 대응해 호흡 시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씨엔에스컴퍼니는 4차 산업시대 융복합 기술을 앞세워 실버 케어, 레포츠산업과 의료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국내외 스마트 장비시장 선도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 글로벌 시장 공략 등 다양하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 입지를 다지는데 동강대 창업보육(BI)센터가 광주시, 북구와 함께 진행하는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생활혁신 초기창업기업 내실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장에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홍보 지원을 진행했다.

또 AI 스마트 고글 및 AI 스마트 시각 장애우 지팡이 등의 개발을 위해 광주지역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와 연구 협업 중이다.

올 1월에는 기구부와 제어부, 방호복용 원단으로 사용된 천연소재에 대한 핵심 특허를 출원했고 IP스타(STAR)&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수출 성과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의과용 의류 고글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고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몽골, 태국, 캄보디아, 도미니카, 칠레, 베트남, 파라과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네팔 등 35개국에 ‘소프트글’을 수출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