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사경 안접힌 차량’ 노려 절도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07일(화) 20:28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은 대부분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노린 30대 차털이범이 구속됐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도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7대에서 골프채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열려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로부터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 발부받았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