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FC개벤져스-원더우먼 격돌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3년 11월 08일(수) 00:00

골때리는그녀들 시즌5 /사진출처=SBS 홈페이지

오늘(8일) 밤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챌린지리그 두 번째 매치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 대결로 지난 제2회 챌린지리그 이후 약 13개월 만의 리매치다.

‘FC개벤져스’는 창단 후 두 번의 강등을 경험하며 ‘골때녀’ 최다 강등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이번 제4회 슈챌리그에서의 승격을 통해 최다 승격팀으로 탈바꿈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원조 수문장 조혜련이 복귀하며 완전체가 됐다. 조혜련은 지난 제3회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FC개벤져스'의 조재진 감독은 3연승으로 슈퍼리그 직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 감독은 김혜선과 김승혜의 수비 포지션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리는 ‘필승 빌드업 작전’을 준비했다. 이 작전은 오나미가 상대 선수를 유인하며 골문 앞 빈 공간을 확보하면, 조혜련이 전방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배급해 공격을 전개하는 작전이다.

이에 맞서는 'FC원더우먼'은 제1회 챌린지리그 이후 단 한번도 승격을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신흥 루키 소유미의 합류로 전력이 강화되면서 사상 첫 승격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소유미는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로 FC원더우먼의 비밀 병기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두 팀의 각오가 남다른 가운데, 팽팽한 신경전 끝 챌린지리그 첫 승을 거둘 단 한 팀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승격을 향한 ‘FC개벤져스’의 대행진과 소유미가 새롭게 공격수로 합류한 FC원더우먼의 양보없는 대결은 오늘(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으로 Goal 때리게 쫄깃한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펼치고 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