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9-10일 광주예당 대극장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최명진 기자 |
| 2023년 11월 08일(수) 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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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의 제193회 정기연주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이 9-1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황유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연출은 오페라·창작극·콘서트·무용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민정이 맡았다. 극단 ‘어서와’ 예술감독인 배우 이명덕의 연기 또한 공연 몰입도를 높여주며 카메라타전남이 풍성한 음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
이번 공연에서는 삶의 어려움과 고통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담은 베르디 ‘레퀴엠’을 비롯해 ‘레 미제라블’ 중 가장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최고의 곡을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서막은 19세기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인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으로 시작된다. 이전까지의 진혼곡 양식과는 다르게 종교음악 형식에서 벗어나 한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연주되는 ‘레 미제라블’은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장발장, 자벨, 판틴, 코제트 등 배역을 맡아 ‘Prologue’, ‘I Dreamed A Dream’, ‘Master of The House’, ‘Stars’ 등 곡을 함께 부른다. 장발장의 고뇌,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 혁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의지, 자벨의 다짐 등이 담겨있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