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강인, ‘골대 불운’ PSG, AC밀란에 1-2 역전패 연합뉴스

2023년 11월 08일(수) 19:38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8일 열린 AC밀란과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킨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이탈리아)과 원정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PSG는 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후반 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졌다.

2승 2패(승점 6)의 PSG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물리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2승 1무 1패·독일)에 이은 2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첫 승을 올린 AC밀란은 3위(승점 5·1승 2무 1패)로 올라섰다.

최하위인 뉴캐슬도 승점 4를 쌓아둬 1위 도르트문트부터 최하위까지 줄줄이 승점 1차로 순위가 갈린 상황이다.

AC밀란과의 홈 3차전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대회 2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막판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