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운(運)을 나쁘게 하는 주름살
2023년 11월 08일(수) 19:38
오후 늦게 사무실을 방문한 한 남성은 미간과 미간 사이의 명궁(命宮)에 선명하게 ‘1’자처럼 깊게 파인 주름이 있었다. 더더구나 코 뿌리인 산근(山根)에는 가로로 주름이 3개 정도가 선명했다. 사주를 보았더니 역시 명예를 상징하는 관성(官星)이 약했고 재물 궁의 뿌리인 식상성(食傷星)이 없었다.

“관상에 현침문(懸針紋)이 있고 산근(山根)에 장애선이 있네요.”

“네, 무슨 말입니까?”

“직업이 일정치 않고 부부관계는 안 좋으며 재물은 모이지를 않는다는 말입니다.”

“아니 어떻게 바로 아십니까? 신 받으셨나요?”

“무슨 신이요? 제 사무실에 신당이 있습니까? 저는 이 달력 만세력을 보고 손님 생일만 물어보았잖아요.”

“아니 너무 신기해서요, 사실 저는 이혼을 했고요. 사업을 했는데 지금 부도 위기입니다. 제 인생이 좋을 날이 있을까요?”

“저한테 오신 것 자체가 운이 좋아지는 시점에 오신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운을 바꿀 수 있는 개운(開運) 시켜주는 방법을 알려드리니까요. 일단 미간 사이에 있는 주름과 코 뿌리의 주름부터 펴세요.”

“아니 성형을 해도 운이 바뀝니까?”

“긍정적인 마음으로 관상을 바꾸는 심상(心相)이 제일 먼저입니다. 그리고 얼굴의 형상 따라 기(氣)가 흐르기 때문에 외형을 바꾸어도 운의 흐름은 좋아집니다.”

필자는 그에게 심상을 바꿀 때 필요한 중요한 몇 가지 법칙을 가르쳐 주었다.

관상에서 현침문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주로 부부 사이에 이혼이나 사별을 했을 때 나타나고 어둡고 외로운 내면의 모습이 강해서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도 드러나는 일자형 주름이다. 그 밖에도 조심해야 할 주름이 더 있다. 산근(山根)의 주름이다. 코의 뿌리를 산근(山根)이라고 한다. 이 산근 부위가 보통 푹 꺼지면 보통 가로로 주름이 생긴다. 산근은 직업과 명예를 상징하는 이마의 기둥뿌리이자 재물을 상징하는 코의 뿌리이다. 그래서 이곳이 푹 꺼져 있거나 가로로 주름이 선명하게 2-3개가 보이면 재물운과 명예운이 안 좋다. 또한 이 자리가 건강으로는 허리 아랫부분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장이나 방광에도 안 좋은 작용을 한다. 와잠(臥蠶)의 주름도 안 좋다. 상(相)에서 와잠(臥蠶)이란 눈 아래 꺼풀 밑이 약간 도톰하니 살이 붙어있는 곳을 말한다. 흔히 애교살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이곳은 남녀궁(男女宮), 자녀궁(子女宮)이라고 부른다.

이곳에 피부색이 어둡고 흉이나 점이 있거나 가로로 그어지는 주름이 있거나 지나치게 살집이 없으면 남녀 모두 생식기 부분에 병도 있고 자녀들은 근심을 주며 연인과 부부 사이도 안 좋다고 판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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