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달청, 개청 이래 최대 실적 ‘목전’ 10월 기준 3조2천억…올해 4조 예상 양시원 기자

2023년 11월 08일(수) 19:59

광주지방조달청이 개청 이래 최대 조달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주지방조달청은 8일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조2천232억원 가량의 조달사업 실적을 달성, 연말까지 개청 이래 최대 실적인 약 4조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체 조달사업 가운데 물품·서비스 실적이 2조5천666억원, 시설공사계약은 6천56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5%, 23.7% 증가한 성과를 이뤄냈다.

광주조달청은 협업 체계를 활용한 숨은 혁신기업 발굴은 물론, 12회에 거친 업체 방문과 3차례 걸친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활용·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며 지역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수요자 중심 조달행정 구현을 위해 14회 거친 간담회와 매월 생산공장·납품현장 방문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관행과 비용 등 30건의 그림자 규제를 발굴·건의함으로써 조달기업의 부담 경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휴 국유재산 실태조사와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에 대한 국가 귀속 조치 등 국가 자산 효율적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광주조달청은 청에 배정된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 3개년(2021-2023년) 목표치 3천575필지 중 3천478필지(97.9%)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올해 국유재산 총조사 배정 3천867건 중 3천566건(94.5%)의 조사도 마쳤다.

광주조달청은 연말까지 약 2개월 동안 우수조달물품·혁신제품 지정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활동과 함께 민생현장 방문을 적극 추진, 조달업계와 관련단체 등의 애로사항 개선과 민생안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달청이 가지고 있는 공공조달의 구매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