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서만 홍보…군공항 이전 의지 있나” 김용임 시의원 “市, 이전 후보 거론 지역 홍보활동 없어” 박선강 기자 |
| 2023년 11월 08일(수)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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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김용임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은 8일 군공항이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 홍보를 이전 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역이 아닌 광주시 관내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에 대한 사업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광주시로부터 받은 ‘군 공항 이전사업 홍보 세부내역’에 따르면 오프라인 홍보는 전광판 2개소, 빛고을TV 26개소, 청사 엘리베이터 11개소, 시내버스 10개 노선 45대, 지하철 1호선 20개역 전체, 순환도로 가변문자표시기 27개소 등 주로 광주시에서 홍보가 이뤄졌다.
이전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에서는 지난 8월 함평군 9개 읍·면 전가구에 배포한 홍보전단 1천8천부가 전부다. 올해 광주시의 광주 군 공항 이전 상생협력홍보 사업 예산은 8천700만원으로 9월말 기준 3천300만원을 홍보예산으로 사용했다.
김 의원은 “군공항 이전 홍보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며 “남은 기간과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예정지 주민 설득을 위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답변자료를 통해 “군공항 이전 사업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전후보지역 홍보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무안군은 강한 반대로 지역 내 홍보 활동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