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1일 ‘오잇길 걷기대회’ 개최 참가비 5천원 가족돌봄청년 후원금으로 주성학 기자

2023년 11월 09일(목) 17:56

광주 서구가 가족돌봄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구는 9일 “오는 11일 오후 3시 광주천 일대에서 ‘함께 서구, 오~! 잇길 걷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서구 18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관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천 동천교 하부에서 시작해 광운교 하부를 반환점으로 총 5.2㎞ 코스며 완주 시 완주증과 메달,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잇길’은 ‘참가비 오(5)천원의 나눔으로 우리 이(2)웃의 희망을 잇는다’는 의미로 5천원을 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서구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참가자는 대회 시작 전 관내 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그립 톡 만들기 ▲인생한컷 등 체험 부스와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신청곡을 연주해주는 버스킹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네이버폼(https://naver.me/Fd77LmJH)을 통해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청년과 같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