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반값 ‘우박 맞은 사과’ 선봬 ‘김장용 배추’·‘수육용 뒷다리살’ 할인 양시원 기자

2023년 11월 09일(목) 19:21

롯데마트와 슈퍼가 우박 맞은 사과 판매를 통해 피해 농가와 상생을 실현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9일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2kg·봉)’를 기존 판매가격 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충북 지역 사과 산지를 긴급 방문, 우박 피해를 입은 ‘만생종 부사사과’ 약 200t을 매입했다. 수확을 앞둔 시기 우박으로 인해 껍질에 상처가 생겼지만 맛과 영양에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다. 농가에는 수익 보전을, 고객에게는 고물가 시기 속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우박 사과 외에도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 김장철 인기 신선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김장 필수 재료인 ‘김장용 배추(포기)’를 11일까지 시세보다 60% 이상 저렴한 가격인 포기당 933원에 10만 포기 한정수량으로 전점에서 판매한다.

김장 김치와 잘 어울리는 ‘국내산 돼지 뒷다리 수육용(100g)’은 기존 판매가의 반값 수준인 555원에 29일까지 3주간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물가 시기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들여와 판매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