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마실’ 나주 ‘남천예술인마을 축제’ 내일 팡파르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09일(목) 23:09

남천예술인마을 전경

나주시 노안면 ‘남천예술인마을’에서 신나는 예술축제가 열린다.

나주 금성산길 387-60번지에 자리잡은 남천예술인마을은 도예가, 사진작가, 서양화가, 피아니스트, 공연기획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음식연구가 등 18명 예술인들이 공동체를 이뤄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곳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축제는 11일 오후 4시 ‘불빛마실’을 주제로 펼쳐진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나무 곳곳을 트리장식 전구로 꾸며 마을 전체에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 해 동안 마을 작가들의 결실이 담긴 작품들을 마을 곳곳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점등식 행사와 함께 식전 공연, 음식 나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대중가요를 비롯해 팬플룻, 하모니카 공연, 예술인들의 노래 한마당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 기획을 맡은 이용하 ㈔문화예술진흥회장은 “마을의 예술인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축제가 될 것이다”며 “깊어가는 가을 온 마을을 따뜻하게 밝히는 불빛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