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바라 본 환경의 소중함 소리하나 국악아동극…12일 ACC 어린이극장 최명진 기자

2023년 11월 09일(목) 23:09

‘고양이 캠핑장 - 아리아리 아라리요’ 공연 모습

예술창작집단 소리하나의 국악아동극이 오는 12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펼쳐진다.

‘고양이 캠핑장 - 아리아리 아라리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일깨워준다. 자연을 지키기 위해 ‘LNT(Leave No Trace)’를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을 아이들 시각에 맞게 담아냈다.

고양이 캠핑장을 지키며 살고있는 냥냥이는 지구가 쓰레기로 병들고 아파하는 걸 막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악당이 나타나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 비닐과 플라스틱, 종이를 통해 자연환경을 망가뜨리려고 하자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남지원 소리하나 대표가 대본을 작성하고 연출했으며 동화적인 요소를 담아낸 곡을 국악기 선율로 연주한다.

남지원 대표는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환경에서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국악아동극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