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업페스티벌서 302억 투자의향 성과 기업 220곳·투자사 250곳 참가…투자상담 1천여건 박선강 기자

2023년 11월 10일(금) 07:45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새싹기업) 30개사가 총 302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광주시는 9일 “지난 2-3일 지역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 30개사가 사업 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13개사로부터 302억원 규모의 투자의향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VC) 250개사가 1천여회에 달하는 사업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페르소나 에이아이(AI)가 효성벤처스와 5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신소재 사출기업인 ㈜바라이노베이션은 해외 투자사 ‘케이 시드 업 어소시에이션’(K SEED UP Association)과 북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또 광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한 ‘G-유니콘 기업’ 4개 사(인트플로우㈜·㈜첨단랩·㈜포엘·스튜디오버튼) 등 27개 사도 국내·외 투자자들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행사 종료 후에도 투자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자에 대해 실제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원기관 별로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창업페스티벌은 1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사후 후속관리 체계를 내실있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